네이버웹툰 '박제하는 시간'이 27화로 짧은 완결이 되었습니다. 초반 1화 2화를 보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감상했는데요, 이렇게 빠르게 완결이 될 줄은 몰랐네요. 죽은 연인의 시체를 박제하기 위해 훔쳐낸 박제사 도영. 목격자인 이명은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도영을 취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제안을 합니다. 이명의 모습에서 죽은 연인을 느끼는 도영. 이 둘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몽환적인 스릴러에서 시작하는 작품이지만 심리 쪽으로 점점 몰아가다가 갑자기 멱살 잡고 현실로 끌고 돌아옵니다. 후반부의 급전개가 많이 아쉬웠던 작품. 그래도 분위기 만큼은 압도적이었어요. 짧은 만큼 가볍게 보시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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