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면, 사람들의 시린 가슴 속엔 환한 촛불 하나가 켜진다. 이른 바 '홀리데이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산타클로스 인형이 대롱대롱 매달린 크리스마스 트리가 거실에 등장하기도 하고, 연말 모임 스케줄을 짜느라 다이어리가 빡빡하다. 미식가라면 '맛집 예약'을 해놓고 가족이나 친구들을 초대할 계획에 부풀어 있을 테고, 파티 분위기를 한껏 내주는 케잌을 보면서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는 사람들도 적잖을 것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사람들의 이러한 '로망'을 가장 즐겁게 만끽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축제. 각 나라의 역사와 감성을 반영한 세계의 연초, 연말 축제들을 통해 올 한 해를 유쾌하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반갑게 맞이해보자. 겨울의 낭만을 아낌없이 즐기는 축제들퀘백의 윈터 카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