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함께 하는 로맨틱한 길 맨리헨에서 알피글렌 가는 길 Romantikweg Mannlichen to Alpiglen
7월 인터라켄 지역에서는 꽃을 볼 수 있었어요.참 신기한 일이에요. 8월에는 못 본 꽃을 7월에는...한 달 사이에 많은 일이 있는 건지...
맨리헨 정상에 표지판을 따라가겠습니다.지난번에 보여드린 길과 초반부는 같아요.
이 곳에서 이번에는 왼쪽으로 가겠습니다.
가다 보니 저 아래 호수? 연못? 이... 겨울 시즌 스키장 조성을 위해 준비하는 물이기도 하고근처에 방목되는 가축들을 위한 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곳곳에 길을 나타내는 표식이 있죠.
오르막길..... 을 싫어하는 저는..... 어쩔 수 없지만.... 걷긴 합니다만....
빼꼼히 머리 내밀고 있는 넌 누구냐!
아이거의 머리는 아닌 거 같은데... 하튼... 아이거가 펼쳐집니다.
험한 길은 내려가기 쉽게 계단처럼 만들어놓고
이렇게 자연스러운 길도 있습니다.
다니기 불편해도 저는 이런 길이 좋아요.
겨울 시즌이면 바빠질 곳이죠.
아이거 안녕~
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약간 재미있어 보이는 거친 길을 따라가 봅니다.
동글동글한 꽃이 있어요.여기서 좀 오래 있었는데 저 너머 고개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가길 기다리며 잠시 휴식...
이 분들이었네요. ㅋㅎㅎㅎㅎㅎ
중간에 이런 문이 있어요. 잘 열어서 통과하시고 닫아 두셔야 합니다.
좁은 길을 따라 다시 걸어가 봅니다. 그래도 길이 하나라서 좋네요.
숲을 만나고
다시 꽃을 만나고...
또 하나의 길과 만나는 지점인데 어느 길과 만나는 건지는... ^^;;;;
돌아보니 저 위에 클라이네 샤이덱이 보이는군요.
스키 시즌에 바쁘게 돌아갈 리프트
이 곳이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에요.
거대한 산
아래에서 보니 납작해 보이는 아이거
왼쪽 길은 자전거 하이킹 길우리는 오른쪽으로...
시골길 같은 이런 길이 좋아요
머리 위로 기차가 지나가네요. 그린델발트에서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가는 기차예요.
그리고 그 기찻길을 건너서
주욱~ 다시 내려가 봅니다.
목적지 알피글렌에 도착!
이 길은 길 이름과 걸맞게 로맨틱한 풍경을 보여주는 길이었어요.꽃이 있어서? 날씨가 좋아서? 전 스위스 취재할 때 운이 따르는 편인데 2016년에는 진짜 운빨이 대박이었네요. ㅎ
코로나가 사라지면... 우리 이 길에서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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