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폭설이 밤사이 얼어붙어 오늘 아침 교통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만 지난 10월 말에는 날씨가 참 좋았죠. 그 때 단풍놀이 겸 영덕을 찍고 왔더랬습니다. 34번 국도를 따라서 말이죠. 아산만 방조제를 건너서 동쪽으로 빠지는 34번 국도를 타고 끝까지 달리면 영덕까지 가는거죠. 34번 국도는 여기서 동쪽으로 약간 더 이어지지만 당진/서산 일대는 지겹게 돌았으므로 생략~ 그런데 34번 국도가 묘한 것이, 과거 제 군생활과 관련있는 장소들을 모두 거쳐가게 되는데... 199*년 봄 이등병 입소했던 증평의 37사단입니다. 그땐 괴산군 증평읍이었지만 지금은 군으로 독립했죠. 34번 국도는 괴산을 지나 문경으로 건너가지만 그 살짝 위 충주 사이에 중앙경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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