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심님의 얼마 전 포스팅 아스트랄한 20년대 호떡집 (호떡집에 불났다!)을 읽자마자 떠오른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1959년 作 "이름 없는 별들"인데요. 1929년 11월 3일 광주를 기점으로 일어난 전국적인 동맹휴학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11.3 맹휴(동맹휴학), 혹은 광주학생독립운동/항일운동 등으로 불립니다. 제가 이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일일히 설명하기는 어려우니 두산백과를 인용하겠습니다. "광주중학 3학년인 후쿠다 슈조[福田修三] 등의 일본인 학생이 광주여고보 3학년인 박기옥(朴己玉) 등을 희롱하였고 이를 목격한 박기옥의 사촌동생 박준채(朴準埰) 등과 싸움이 벌어졌다. 싸움은 광주고보와 광주중학 학생들의 패싸움으로 확산되었고, 일본 경찰은 일방적으로 일본인 학생을 편들고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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