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에서 '특집진열'로 '금관총과 이사지왕' 전시가 열리고 있어서 다녀 왔습니다. 작년 천마도 특별 전시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이번 전시도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금관총(金冠塚)은 이름 그대로 최초로 금관이 출토된 무덤이라서 붙은 이름입니다.즉, 발굴 당시에는 누구의 무덤이었는지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금관이 나와서 '금관총'이 된 것입니다. 참고로 고대 능묘 중 '천마총' '금관총' 처럼 이름에 '총(塚)'이 붙은 무덤들은 묻힌 사람이 누군지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왕이나 왕에 버금가는 신분이라고 추정될 경우에 붙이는 명칭입니다.(누군지 알면 그 사람 이름 붙여서 '선덕여왕릉, 문무대왕릉 처럼 '능(能)'을 붙입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이사지왕'은 금관총에서 출토된 고리자루큰칼(예전에는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