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호순, 경기도 서남부 일대에서 무려 7명의 부녀자를 차례로 납치, 연쇄 살해했던 끔찍한 살인마다. 당시 우리를 더욱 놀라게 했던 건 연쇄살인마라고 하기엔 전혀 믿기지 않을 만큼 수려한 그의 용모 때문이었다. 그런 그를 우린,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 부른다. 호감형 외모에 좋은 매너까지 갖춘 그는 겉보기와 달리 매우 특이한 성적 취향과 그의 충족을 위해 길 가던 여성들을 유인, 잔혹하게 살해해 놓고도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심지어 채포되어 수사 받는 와중에도 웃음을 터뜨릴 만큼의 뻔뻔함 때문에 모든 이들이 혀를 내둘러야 했다. 그보다 앞선 2004년 유영철은 무려 21명의 여성과 노인들을 망치나 칼 등의 흉기를 이용, 잔혹하게 살해하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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