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지 중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 기념관 만큼이나 가볼 만한 곳이 있다면 소설 마루타 배경지인 731부대 유적지다. 당시 731부대의 잔재와 731부대에 얽힌 전쟁 자료들을 만날 수 있는 기념관이 있는 곳으로 일본관동군 731부대 생체실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너무 잔인한 내용이 많아 개인적으로 소설 마루타를 끝까지 보지 못해 전시관 관람을 조금 망설이긴 했는데 전시관을 나서면서 '찾아보길 잘 했다' 생각이 들었다. 회피하고 싶고 대면하기 껄끄러운 과거를 직시하는 순간 미래는 더 밝아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근대역사 속으로 걸어들어가듯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 중국여행 소설 마루타 배경지 하얼빈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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