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 있을 때는 그것을 보지 못합니다. 대청호 오백리길의 아름다움은 익히 소문나 있지만, 정작 그 안에 있을 때는 그 길이 아름다운 길인지 잘 모릅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때의 아름다움이 있죠.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정상에 서고 싶어 하는지도 모릅니다. 봄날 전망뷰가 좋은 곳을 찾아가는 것도 내 마음을 풀어주는 일입니다. 대전 둘레산길에서 바라본 대청호 전경은 너무 멋있습니다. 질현성 가는 길에는 대청호를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두 곳의 명소가 있습니다. 계족산성과 봉황정에서는 산의 웅장함을 볼 수 있지만, 대청호를 바라볼 수가 없죠. 대청호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코스는 질현성 둘레길인데요. 대전 길치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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