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怪物)> (2023/11/23 : CGV 판교) 아마 영화를 보고 나면 연출자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시야가 각본가인 '사카모토 유지'에 의해 한층 넓어진 듯한 인상을 받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사카모토 유지'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청을 받고 예의 그 세계에 적극 뛰어들어 극을 지탱하는 사고를 한 폭 깊게 파냈다는 감흥을 느끼게 되기도 할 테고요.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외골수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가족이라는 굴레와 그 굴레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소요와 파국을 담아내는 데에 천착해 왔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깊이'와 현대적인 감각의 연애 드라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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