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 가는 길약속 날짜를 잘 못 알고 나갔다가 허탕친 날, 이왕 나온 김에 정처없이 걷다가 새로 생긴 서점이 있어 들어갔다. 규모가 크지 않아 분야별로 단촐한 책들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던 곳. 프랑스어로 번역된 동양서적이 이 있는 곳에서 SAMPO 라는 단어가 눈에 뙇. 자세히 보니 황석영 작가의 '삼포 가는 길' <LA ROUTE A SAMPO> 이라는 책. 책을 열어보니 삼포 가는 길 외에 세 개의 단편소설이 있는 황석영 단편집이다. 한국작가 황석영의 책이라 반갑기도 했지만, 예전에 국어 교과서에서나 읽어보고 그 이후엔 접해본적 없는 우리나라 50-70년 대 이야기를 다룬 책을 보니 '운수 좋운 날' 도 떠오르고 옛날 생각이...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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