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8. 14)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표지그림 아래를 주의해 주세요. 대형 여행사 JTC, 말단 직원 오하라 다쿠야는 내성적이고 숫기없는 청년입니다. 어떻게 할까 매번 고민하다가 반응이 한템포 늦어 오해도 많이 사죠. 같은 부서 1년 선배인 혼조지 리카는 오하라 입장에선 어렵습니다.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 노려보는 일이 잦습니다. 사실 그러나, 리카는 화난 게 아니었어요. 지그시 보는 게 버릇인데 리카 역시 내성적이고 소심해 본의가 아니란 걸 얘기하지 못합니다. 한데 어느날 회사에서 1년 뒤 러시아 이루쿠츠크에 지사를 낸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거긴 시베리아인데, 독신을 우선해서 보낸다는 것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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