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rite things 장미에 맺힌 빗방울과 고양이의 수염. 밝은 놋쇠 솥과 따뜻한 털벙어리 장갑…… My favorite things의 가사에서처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골라보았다. 목록을 고민하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지금의 나를 만든 소중한 재료들이니까. 이 것들은 내 의식에 무의식에 켜켜이 쌓여 지금의 나처럼 생각하고 지금의 나처럼 느끼는 나를 만들었다. 내가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 또 살아온 날들을 반추해보기 위해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 그 첫번째. 메종일각 by 다카하시 루미코 ※ 스포가 포함돼 있긴 하지만 루미코 월드의 기본 전제라고 할 수 있는 스포이니 대체로 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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