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알게 된 LA갈비 진가 친정과 시댁 양가 명절 모습은 비슷하다. 양가 모두 외국에 나가 있는 친척들이 많아 명절 때면 대체로 조용한 편이다. 종교 때문에 따로 제사도 지내지 않으니 명절 음식도 딱 먹을 양만큼 만드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흔치 않은 아주 편안한 명절을 보내는 며느리이다. 명절 때면 어머님들께서 갈비찜을 준비하신다. 하시만, 친정과 시댁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만드신다. 친정은 두툼~한 갈비를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드시고, 시댁은 LA갈비를 이용하신다. 결혼 후 처음 먹어본 LA갈비찜은 기대 이상이었다. 얇으니 오히려 먹기 편했고, 부담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얇으니 조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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