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야간 버스킹 행사 진행 때문에 이중섭거리에 있었는데 쌀쌀하고 시간도 9시쯤 되니 술이 한잔 생각나더군요. 그때 걸려오는 "냉동실 털었으니 가게로 와" 라는 전화 한통에 부랴부랴 마무리하고 달려갔는데 역시 먹잘알이라 근사하게 차려놓은 친구카세에 눈이 휘둥그레해졌네요. 고등어회를 필두로 참치회, 연어회, 성게알, 연어알, 아귀간, 단새우에 아들이 먹을 전복죽까지 한대접 담아두어 어찌나 고맙던지요. 사실 가면서도 뭘 먹을지 모르고 무작정 갔기에 더욱 놀라운 메뉴들이었는데 오마카세가 이런 뜻이구나 싶더라구요. 언젠가부터 일식 뿐만 아니라 흑돼지, 한우, 커피까지 오마카세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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