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스트라이다 자전거로 대만종주를 할 때 숙박은 주로 다인실의 민박에서 했었는데요. 먼저 스트라이다 대만종주 이야기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 중 雲林운림 이라는 곳에서 묵었던 이 민박은 분위기가 독특해서 인상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그 인상이라는 것이 약간은 기묘한 느낌의...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뭔가 비밀이 있는 공포영화의 배경으로 딱 일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묵었던 곳은 '거짓말처럼' 이 민박과는 정반대의 느낌의 곳에서 묵었습니다. 운림민박이 탁 트인 큰 공간이었다면, 여기 타이난민박은 캡슐호텔 같은 완전히 격리된 공간형태의 민박입니다. 천장도 아주 낮아 일어설 수도 없고 저렇게 들어가서 문 닫으면 빛도 들어오지 않아 저 동생 말로는 오후까지도 잘 것 같은 폐쇄된 아늑함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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