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설날 연휴, 본가와 처가에 들러 어머니와 장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와 남은 휴일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설날 福 패키지를 예약해둔 남산 하야트 호텔로 이동!차는 전혀 막히지 않아 강남역을 지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분당에서 남산까지 한시간이 채 안걸렸다. 보통 체크인 시간보다 한시간 이른 오후 두시에 체크인을 하고 객실인 1026호로 올라와 창밖을 보니, "와~ 서울이 한눈에 다 보여!" 아내와 나는 한동안 창밖에 펼쳐진 서울 풍경에 넋을 잃는다. 챙겨간 두대의 카메라 라이카X1과 소니NEX-5를 번갈아가며 사진을 찍는다. 흑백사진이 유난히 멋스럽게 나오는 라이카 카메라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했던 소니 카메라(셀카용),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나의 사진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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