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로치 감독이 내놓은 <나,다니엘블레이크>와 <미안해요리키>에 이은 <나의올드오크>입니다. 흔히 이 세 작품을 묶어 3부작으로 칭하기도 하던데 충분히 공감되기도 하지만 어쩌면 앞선 두 작품과는 조금 결이 다른 것처럼 느껴졌네요. 일단 보시면 앞선 두 작품엔 주인공의 이름이 제목으로 등장합니다. <미안해요리키>의 경우 원제는 다르지만 두 작품은 조금 더 개인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이라면 <나의올드오크>는 사회와 공간이 중심이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같은 사회 문제를 다루고는 있지만 사회 속에 방치된 듯한 한 개인의 이야기가 전작이라면 이번 작품은 사회 혹은 국가와 인종과 같은 조금 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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