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알록달록한 무지개 색이 칠해진 이 철길에 예전에는 기차가 달렸습니다.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페이퍼코리아가 생산품과 원료를 수송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철길이 되겠는데요. 5~10량의 컨테이너와 박스 차량이 연결된 화물열차가 오전 8시 30분~9시 30분, 오전 10시 30분~12시 사이에 마을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마을 중간에 차단기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을 모두 합쳐서 건널목이 11개에 달했고, 아무래도 사람 사는 동네를 지나야 했기 때문에 느릿느릿 달렸다고 합니다. 속도가 약 10km 정도 됐다고 해요. 기차가 지날 때에는 역무원 세 명이 기차 앞에 타서 호루라기를 불면서 고함을 쳐서 사람들의 통행을 막았다고 합니다. 그 소리를.......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