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갓 탤런트2는 '재능을 가진 사람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 본질은 쑈다. 쑈를 염두에 두지 않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어디 있겠냐만, 코갓탤만큼 보는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야할 무대를 추구하는 오디션은 드물다. 음원이 팔릴 것도 아니고, 같은 장르가 아니기에 절대적인 실력을 비교하기도 어렵다. 오직 그 순간, 보는 사람을 감동시켜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탤런트 위크'는 제대로된 선택이었다. 사실 시작하기 전까진 걱정이 많았다. 과연 이 사람들이 잘할 수 있을까. 그냥 슈퍼스타K를 따라한 것은 아닌가.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 괴상한 무대가 연출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그런 생각이. 그런데 기우였다. 괜히 박칼린과 장진이 심사위원인 것이 아니었다. 이 두 사람은 무대를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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