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등산 일기] 420화 대구-광주 고속도로 거창 휴게소에 들르면 매번 멀찍이 바라보는 능선이 있다. 바로 건너편에 있는 미녀봉 능선인데, 거창 휴게소 방향에서는 그 산 능선이 미녀가 누워있는 형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 산을 이제야 직접 올라가 보게 된 것이다. 오도산 자연휴양림에 차를 대고 한 바퀴 도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며 가장 깔끔한 코스로 보인다. 휴양림에서 오도재 방향으로 가면 정상인 미녀봉까지는 흔한 육산이고 조망도 별로 없는데, 정상을 지나 유방봉, 이마봉 쪽으로 가면 나름 암릉이 이어지고 조망점도 많이 볼 수 있는 산이다. 깔끔하게 궤적을 남기고 한 바퀴 돌았다. 다른 산 블로그에서는 반대로 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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