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 스마트폰인 삼성 Z1을 한 번 일상생활용으로 실사용해보겠다고 결심한 지 벌써 정확히 1년째입니다. 저는 지난 1년간 정말로 유심을 이 Z1에 넣고 통화, 메시지 등 메인으로 이용했습니다. 세컨폰을 안 갖고 다닌 건 아니지만(제가 컬렉션이 좀 많아서), 아무튼 메인은 어디까지나 Z1이었죠. 사실 타이젠이라는 OS가 아직 워낙에 마이너해서 다소 활용도가 떨어지고 엉성한 감은 있습니다. 2.4로 업그레이드된 후에도 뭐 그놈의 빈약한 앱 생태계는 별로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더군요. 한국인인 제 입장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건 한컴오피스가 아예 OS에 부속품처럼 내장되었다는 점인데, 솔직히 이런 조그마한 녀석으로 문서작업을 할 일은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폰을 쓰면서 몇 가지 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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