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의 어느 호스텔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부산은 어디를 가나 여행자들을 위한 호스텔이 많아서 참 좋아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나이가 들어서 이런 호스텔로 가는 게 살짝 눈치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호스텔을 찾는 분들은 20~30대의 젊은 청년들이니까요. ㅎㅎㅎ 오렌지군도 호스텔에서 같은 나이 또래들과 열심히 술을 마시며 여행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제 옛날이야기가 됐죠. 저와 함께 여행을 했던 친구들은 다들 떠나갔죠. 결혼하고 애 낳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 물론 아직도 저처럼 결혼을 안 하고 혼자서 열심히 사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ㅎㅎㅎ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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