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원하고 원했던 서울살이 5년을 서촌에서 하면서 일상이 됐고, 뻔한 일상에 지루함이 느껴져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던 시기에 때마침 지방으로 내려가게 됐고... 역시 5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늘 그리운 서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작정하고 가보는 5년만의 서촌마을을 마주했을 때 괜시히 울컥하며 마음이 이상했다. 헹... 그래서 그리웠던 서촌 데이트 코스와 서촌 카페, 지금 딱 가고 싶었던 새로운 곳!!! 인왕산 숲속쉼터까지 다녀오게 됐다. 만족!!! 서울은 가을인듯 아닌듯. 유난히 추웠던 가을 날씨였는데 비바람을 맞아 탈모가 생긴 은행나무도 이렇게 예쁜 풍경일 수가 없다. 나... 가을 타니...? 쌀쌀했지만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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