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보면 꼭 이 문장만큼은 따로 기록을 해두었다가 다시 읽어보고 싶은 문장을 만나게 된다. 어떤 문장은 내가 목표로 하는 일에 도전하고 있을 때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읽고 싶은 문장이기도 하고, 어떤 문장은 내가 힘들어서 마음에 위로가 필요할 때 힘이 되어주는 문장이기도 하다. 그냥 짧은 한 문장이라고 해도, 그런 문장이 모인 짧은 글이 백 마디의 말보다 때때로 더 힘이 된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제목 그대로 마음을 세탁할 수 있는 세탁소를 찾은 손님들이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마주하고, 그 상처와 관련된 기억을 지울 것인지 말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 소설이다. 책에서 읽어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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