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는 아, 이번에는 여행의 감흥을 놓치지 말고 하루하루 보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그날그날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리가 있나. 막상 호텔방에 오면 팟캐스트를 켜고 샤워를한 후 쓰러져 자는 것이 일이었다. 때문에 다녀온 지 3주만에 추석맞이로 올리는 여행기ㅜㅜ 상트페테르부르크 3일차. 조식을 먹으러갔던 카페 ZOOM에서 그린 그림. 캐주얼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덕분에 여행객에도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라고 이지러시아에 소개되어있었다. 아니나다를까, 오믈렛을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어제의 호텔 조식은 잊었어. 테이블마다 색연필이 놓여있어서, 간단히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오늘의 일정 에르미타쥐 박물관! 상뜨하면 떠오르는 민트색 건물 되시겠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성이삭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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