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도착하고 다음 날. 아따 날씨 좋다. 이상, 숙소 근처 풍경. 매일 시간 나면 숙소 근처를 설렁설렁 걸어다녔다. 개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나한테도 무서워서 갈 수 없는 길에서는 동네 애들이 개를 쫓아주기도 하고,지나가다 뭐 물어보면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고. 섬 안에서도 깊숙히 들어가야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항구에서 1시간쯤 걸린다...덕분에 택시 막차가 끊겨서 발이 묶여서 하루 더 있었지...아 이제는 이 에피소드를 한 줄로 적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때는 정말 응????????????이었는데.)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있기 딱 좋은, 예쁘고 조용한 시골 항구 마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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