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물정 모르던 ㅈ중딩이었을때 VDSL도 아니고 ADSL도 아닌 모뎀으로 나우누리, 천리안을 즐기고 있을 무렵 (곧 ADSL로 바꼈지만) KBS에서 우연찮게 봤던 순정만화 『비밀일기』 원제는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彼氏彼女の事情)』 줄여서 『카레카노』 나에게 있어 아주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그래서 '우왕 줜내 재밌네!' 끝까지 보려고 했지만 오후6시 라면 그 때 당시 한국 학생들은 단연 학원이라는 감옥에 가는 시간. 띄엄띄엄 봤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그래서 그 빠르다는(?) 모뎀으로 이걸 다운 하느라고 전화비가 후덜덜 하게 나와 무지 쳐맞은건 머나먼 옛날 이야기. 덤으로 받다가 뭔가 mp3 파일로 된것도 같이 다운로드. 그때는 일본어를 몰랐기 때문에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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