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체적으로, 숨막히는 청춘을 보내곤 한다. 특히나 무엇도 소유하지 못한 군상들의 몸부림들은 적절한 상황에서 오기를 발동 시키고, 그 시기에 끝없는 반항의 산물로 퇴출되거나 사회에 적응하기 마련이다. 도태된 삶의 기억 속에서 무엇을 그토록 이루려 했는지 기억나질 않는다. 내 푸른 스물에 사랑도, 삶도, 꿈도, 이를데 없고 정처없이 떠돌았다. 기껏 내가 할수 있었던 것이라고는 두주먹을 불끈 쥐고 링에 오르거나, 질주를 통한 가난한 삶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정도 였다. 2. '소화'(유덕화)의 삶에 대한 고찰이 자극적으로 다가와 정립되지 않은 내 사고들을 괴롭히고, 삶이 고통일수 밖에 없는 철학을 몸소 느끼게하며 한걸음 뒤로 물러나 바라보되 비굴하지 않은 그의 삶이 영화 내내 철저히 내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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