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토요일 친구들과 만나서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으러 가던 중 소매치기를 당했다. 길을 걸어 가는데 내 왼쪽 주머니가 순간 가볍게 느껴져서 손을 넣어 확인해보니 소매치기가 아이폰을 빼간 후였다.눈 깜짝할 사이에. 뒤에 누가 있는 지도 몰랐는데. 다행히도 내 주머니에 손을 넣는 장면을 친구 한명이 보고, 나는 소매치기 남자가 내 아이폰을 자신의 뒷주머니에 찔러 넣는 장면을 봤다. 우리 둘이 그 남자에게 가서 그 남자 뒷주머니에서 우리 아이폰을 찾아서 되돌려 받았다. 혼자 집에서부터 우체국을 갔다가 국영백화점까지 걸어올 때는 괜찮았는데아이폰을 꺼냈던 건 우체국을 나올 때 였는데 나를 주시하고 있다가 기회를 노렸는지도 모른다. 그때까지는 몽골에서 일어난 불유쾌한 경험으로 여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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