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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어요. 사실 방송으로 나오는 것이고 이런 시도를 했다라는 데 의의를 두는 게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근데 이게 상당히 애매한 거에요. 예능에서 무슨 특출난 극을 바라냐라고 태클을 먹을 수 있거든요. 그러면... 뭐... 프로그램도, 열심히 한 배우도, 프랑스 가신 김 작가님도 욕하긴 뭐하니, 장 감독 욕하면서 상황을 종료하는 거다! 라고 종결을... 물론 농담이고. 초반 부분은 어떻게 써야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시작하고 보자라고 써내려간 느낌이 강합니다. 한편으로 TV프로그램이고 예능이니까 기교나 암시 측면에서 자제를 해야겠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음산한 오르골 음악과 추격씬, 뺑소니까지 모두 어디서 들고 온 아이디어로 점칠되어 있습니다. 이는 곧 스토리나 전개를 가늠하기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