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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 차 한잔 마시고 어디로 갈지 정리한 다음 이동. 빈에서는 아예 시티패스 끊어서 돌아다녔지만 부다페스트 경우 딱히? 그렇게까지 빡빡하게 봐야할게 있는 것도 아니라서 버스는 커녕 지하철도 거의 타지않고 그냥 걸어다녔다. 엄청나게 걸어다녔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이틀 정도는 그냥 주변 산책, 카페에서 책 읽기 정도 하고 빈둥거렸다. 개인적으로 볼 게 많고 관광지로써 좋았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하겠지만 -_- 이민 간다면 여기 가고 싶다. 음식도 맛있고, 의외로 사람들이 무뚝뚝한데 친절하고, 도시 분위기도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아침부터 큼지막한 피자빵을 사먹었다. 이걸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베이커리 들어갔더니 이게 있었고, 사실 부다페스트 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