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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 대한 리뷰를 써야합니다만, 워낙 충격적인 소재라 감정이 다 가시고 난 다음에 써야할 것 같아서 잡담부터 쓰는 거. 그니까 더이상 먹을 수가 없어요 그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서 편의점에 도시락 사진 볼 때 마다 그 얼굴이 생각나서 뭔가 움찔합니다 그리고 머릿속에 울려 퍼지는 : 아니야 아니야 이 쓰레기같은 새꺄 진짜 배우는 배우인데... 너무 뒤늦게 보고 여파가 컸어... 전 개인적으로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거기의 캐릭터는 대놓고 악랄하기라도 하지, 푸근한 인상에서 악마가 튀어나오니 점프스케어 씬이 따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