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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1무 23패 승률 0.303의 최하위. 지난 5월 13일 양상문 감독의 부임 당시 LG의 성적입니다. 하지만 시즌 막판 LG는 한때 5할 승률까지 올라왔습니다. 정규 시즌 최종일 62승 2무 64패 승률 0.492로 4위의 성적표를 받은 LG는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양상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94경기에서 LG는 52승 1무 41패 승률 0.559를 기록했습니다. 그의 부임 전과 부임 후 LG의 성적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선수들의 면면이 갑작스레 바뀐 것도 아닌데 LG는 환골탈태한 듯 성적이 좋아졌습니다. 2014년 LG의 운명을 바꾼 것은 양상문 감독의 3가지 결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첫째, 정성훈의 1번 타자 기용입니다. 1번 타자는 발이 빨라 도루에 능한 타자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