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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9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축 타자들의 줄 부상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하지만 LG의 최대 강점인 불펜도 작년만 못합니다. LG는 지난 21일 목동 넥센전과 23일 수원 kt전에서 경기 후반 리드를 빼앗겨 역전패했습니다. 21일 경기는 불펜이 무너졌고 23일 경기는 불펜에 믿을만한 카드가 없어 선발 투수 교체를 미뤘기 때문입니다. 불펜의 면면을 살펴보면 작년만 못한 이유가 드러납니다. 마무리 봉중근은 4월말까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습니다. 신재웅은 작년 여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원상은 시즌 초반 부진으로 1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경기마다 기복이 있었던 정찬헌은 불미스러운 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되었습니다. 이동현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불펜 투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