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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는 게 7개월만이다. 이렇게는 못살겠다며 겨울바다를 보러 가자고 의기투합한 여자 셋이 강릉으로 떠났다. 강릉 경포대와 경포해변 사이에 숙소를 잡고, 양양~안목까지 해변을 따라 우리 나름 '동해 드라마 촬영지 투어'라고 이름 붙이며 놀다 왔다. 바다를 보고 싶어 떠난 여행이었으므로, 숙소는 동해바다가 잘 보이는 곳으로 정했다. 이곳이 홈페이지 (우리가 묵었던 방)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프론트가 있는 로비 숙소는 골프장과 연계되어 있는 리조트였다. 아파트처럼 여러 동이 띄엄띄엄 늘어서 있는데, 프론트에 가서 키를 받아야했다. 체크인이 3시부터였는데, 2시반쯤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체크인이 시작될 즈음에는 로비가 꽉 찼다. 평일 낮에 이렇게 여행 오는 사람이 많을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