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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즈에서 하루 쉰뒤(사실 블로그도 하고...놀기도 하고) 저녁 버스를 타고 리마로 향했다. 리마까지는 9시간이라고 하는데 남미는가보아야 아는 거라 일단 타기로 했다. 나중에 알았는데 내가 탄 Oltrusa는 고급 버스에 속한 거였다. 어쩐지 의자도 편하고 시설도 좋았다 했어..ㅎ 와라즈 터미널에서 한국분을 만났는데 미국 마이애미에서 뮤직 테라피로 박사과정 중이라고 하셨다. 생소한 분야라서 이것저것많이 물어보게 되었다. 분야 자체가 보편적이지 않아 박사과정이 1년에 한두명이 있어서 정말 하루종일 논문만 본다며.ㅎㅎㅎ 와라즈에 도착한 후 먼저간 지솔이에게 연락을 해보니 이카에 있다고 했다. 지솔이도 리마에 없고 터미널에 있는김에 그냥 이카행버스표를 구입!!!(자리가 없어...1층...비지니스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