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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은 초등생 조카와 곧 유치원 5세 반에 들어갈 막내 여자 조카를 데리고 이번에는 열대지방의 따뜻한 열기가 전해지는 원숭이 주인공 덴마크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 시사회를 다녀왔다. 연말 시즌과 달리 방학 시즌에는 다소 눈높이가 많이 낮아져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작품들이 이어지는 듯 한데,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들 더빙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게 눈에 보이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영화 몰입에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 주인공 원숭이 마르코를 맡은 '기린이라 불리는 사나이' 이광수가 싱크로율 거의 100%에 가까운 느낌이라 덴마크 애니메이션의 낯선 분위기와 상관 없이 친근한 기분이 들었다. 앞서 초등생 조카와 함께 했던 <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