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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까지만 해도 동아시안컵이라더니 또 이름이 바뀌었네요. 전부 영어 두문자를 쓰지 않으면 죽는 병에라도 걸리는건가... 암튼 굉장히 오랜만에 시간이 되서 일본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하면서 무조건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고 나름 선수진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는 엄선한(?) 축이라고 하던데 1,2차전에서 영 좋지 않은 모양새였던지 감독 목숨이 걸린 단두대 매치 비슷하게 분위기가 돌아가더군요. 시작하고 3분만에 페널티킥 내주고 4분만에 옐로 카드 두장 받는걸 볼 때만 해도 '이게 뭔가...; 싶었는데 다행히도 김신욱이 헤딩 동점골을 넣고 정우영이 정말 멋진 프리킥골로 역전, 전반 후반에 김신욱이 또 한골로 전반에만 3골을 넣는걸 보고 '이건 또 뭔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