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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더 착한 아이였다면, 차라리 내가 없었더라면...] 나는, 약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에게 들은 말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 나는, 까탈스런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의 그런 시선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 나는, 서투른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와의 추억을, 하나도 버리지 않았다. 나는, 시시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를 만날 때까지는, 아무렴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것이 나의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키워드: 가족, 상담부와 라-니슈, 그리고 아픔과 성장 단평: 본 작품이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담아낸 히로인 시나리오. 전형적이지만 동시에 충분하게 감정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공감과 이해할 수 있는 '성장'의 과정과 그 면면들을 잘 그려냈다. 프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