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모든, 것을 다 보고 좋았노라 했더니 모든, 길이 다 끊겨 발이 묶이고 말았다. 우리가 떠나기 전날 밤 큰 비가 내렸고, 바부사르 탑을 비롯한 칠라스 주변 길이 엉망이 되었다. 끊임없이 밀려내려오는 엄청난 진흙에 큰 버스까지 떠밀려 내려가고 사망자까지 생기고 말았다. 우리 스태프였던 잔 알람과 그의 아버지, 형제의 집까지 모두 쓸려갔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인더스 강의 수위가 낮아지면 출발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버스에서 밤을 지새우고 다음날 정오까지 기다려도 언제 길이 열릴지 알 수 없었다. 결국 우리는 왔던 길을 6시간이나 되돌아가서 다시 상황을 파악하고, 이미 놓친 비행기 대신 다른 비행편을 알아보았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