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결전의 날! 전주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용산으로 향한다. 엄마의 배웅을 받으니 조금 더 힘이 나는 듯 하다! 처음부터 입석일까봐 조마조마했지만 다행이 자리가 있었다. 부유하게 다이어리도 쓰면서 느긋하게 출발... 하지만... 서대전역에서 바로 팽당했다... 그래서 세 시간 동안 편하게 왔다... 게단에 쭈그려 앉아 창밖을 보며 간다. 조금은 내일로 스러워 지기 시작한다. 첫 여행지 전주역에 도착! 역부터 기와지붕이다. 바로 전주임을 알려준다. 여기서 나의 착각 하나. 생각보다 내일러들이 많다. 분명 홀로 떠난 여행이었는데... 마치 단체 여행을 온 느낌이다. 길 잃을 일은 없어서 좋겠다만... 뭔가 분위기가 나지를 않아... 한옥마을 초입에 있는 경동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