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20) 안녕, 내 친구 니콩이

6/30/2015 / Everyday we pray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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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쓴 글이라고는 자소설 밖에 없어서 글빨이 떨어짐. 노력중임. * 전편이 기억나지 않는 분들을 위한 정리 : 캐나다 워홀로 모은 돈을 들고 남미 여행을 시작한 enat. 멕시코 시티의 댄스 교실 아랫방에서 지끈지끈한 머리를 부여잡고 며칠 지내다가 페루로 건너옴. 페루 리마에선 대머리한테 당하고, 해안 도시 파라카스에선 세비체 알레르기로 눈이 퉁퉁 붓고, 멜리사의 눈물에 속아 사기 투어 당함. 사막의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에선 버기카와 샌드보딩으로 신나게 놀았고, 나스카에선 경비행기를 타고 나스카 라인을 구경. 그 뒤 도착한 페루 제 2의 도시 아레키파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술술 풀려가는 듯 했지만... 난 인지하고 있어야만 했다. 내 여행이 언제까지나 이렇게 평화로울 리가 없단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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