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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극이 될 것 같아서 캐릭터의 개성과 개성이 어떻게 꼬여서 사건을 만드느냐가 관건이 될 영화같습니다. 근데 '마스터'가 장인이란 뜻이라서, 차라리 한국판 '레드'를 찍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젊은 배우들 가운데 장인이라 부를만한 사람들은 없어보이니 말이죠. 있다고 쳐도 저 배우진엔 1명도 없는 것 같아요. 괜한 딴지일듯 하지만, 가끔 이런 영화 외적인 면이 홍보와 재미의 이미지를 잡고가는 게 있어서 거는 겁니다. 극 외의 이미지들이 극 내에 침투해서 전혀 무관한 내용이지만 묘한 연결고리를 지녀 가치를 확보하는 영화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사례라면 존윅2 가 그러겠군요. 그래도 예고편 상, 끈적한 느와르로는 안갈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