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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2연승을 챙겼습니다.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주말 2연전 첫 경기에서 LG는 두산에 3:2로 승리했습니다. 3위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6승 6패로 균형을 맞추며 4경기차로 벌렸습니다. 오늘 승리로 LG는 승률 6할에 올라섰습니다. 반면 두산은 13안타 6사사구에도 불구하고 잔루 16개로 2득점에 그쳐 역전패했기에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LG 김기태 감독은 의외의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습니다. 김용의와 오지환을 대신해 문선재를 2번 타자, 권용관을 7번 타자로 선발 출전시킨 것이었습니다. 두산 선발 투수가 좌완 유희관이기에 우타자를 기용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그간 상대 선발이 좌완이라 해도 주축 좌타자들을 고스란히 출전시킨 것과는 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