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아미.... 영화계의 저스틴 비버라고 부르고 싶은 트와일라잇 시리즈. 그 영화의 히어로인 로버트패틴슨이 나와 수많은 유부녀 앤 처녀들을 후리며 한낱 꽃거지에서 프랑스 언론계를 쥐고 흔들 거물이 되는 과정을 보다 보면, 신데렐라 판타지는 여자의 전유물이 아니었다는 사실과 함께, 그간 조선 드라마에서 받은 역차별을 되갚아주던 털많은 뱀파이어 남자는 결국 막장 결혼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가난의 괴로움을 누구보다 잘 알며, 대필 작가로 돈을 쉽게 버는 맛을 알게 된 벨아미는 사랑의 감정이 스쳐지나간 적도 있어보이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을 성공으로 치환한다. 그리고 결혼식장에서 등장 인물 모두가 욕망으로 뒤덮인 눈빛을 쏘아보냄으로써 문란함이 일상인 파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