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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과는 의상이며 방이며 색조가 확 다른것 같죠? 극장가를 떨쳐울렸던 에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후속작이라기엔 좀 짧고(10분이 안되니...) 후일담이라고 하는게 적당한 <겨울왕국 : 열기>를 보고 왔습니다. 부제는 사실상 작품 줄거리를 암시하고 있더군요. 내용이래봐야 엘사 여왕님이 정말 오래간만에 동생 안나의 생일을 맞이하여 그 준비에 분주하시면서도 기뻐하는 모습에다가 겨울왕국의 여러 인물과 요소들을 빠짐없이 정말 깨알같이 더해놓은 것입니다. 무려 (이번엔 타이밍이 좀 잘맞는)교역소 아저씨랑 한스 왕자도 얼굴을 비춥니다. 그나저나 엘사 여왕님은 안 보이시는 동안 능력을 보다 자유자재로 부리시게 된 것 같은데 어디 자비에르 교수님 한테서 속성 강좌라도 들으신게 아닌가 싶더군요. - 중간에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