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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둘이 다녀온 제주 여행은 저에게는 극기훈련이나 다름없었어요. 카페는 한 번도 못 가고, 액티비티 체험 위주의 여행이었죠. 검색도 바다뷰 카페, 맛집이 아니고 제주 초등 갈만한곳 애들데리고 갈만한곳 이런 것만 하고 :) 아들이 중문 도착하는 순간부터 제주 카트를 타고 싶어 했는데요 비가 계속 내려서 못 타다가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서귀포 카트를 타서 소원성취했어요. 오! 근데 중문카트와는 규모가 다른 테마파크 수준이어서 아들이 다음에 제주 오면 무조건 여기부터 들른다고 할 정도예요. 마지막 날 투숙했던 벨룸리조트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서 체크아웃하고 바로 갔어요. 주차장도 굉장히 넓고 아침 일찍인데도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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