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춘국도에서 현리 방향으로 향하는 길(요새는 윗쪽에 신작로가 생겼지만) 초입에 있는,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조종천 가에 있는 카페다. 별 생각없이 네이버 지도에서 카페 옵션을 켜놓고 북한강을 거슬러 마우스를 드래그하다 발견한 곳이다. 행락철이면 이곳도 붐빌 것 같지만 아무래도 겨울은 상대적으로 비수기라, 이곳은 조용하기만 하다. 카페를 통해 조종천으로 나갈 수 있는데, 멀리 호명산과 경춘국도가 보인다. 청평 시가지 너머로 보이는 호명산의 풍경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왜인지 요새 들어는 잘 가게 되지 않는다. 카페 본관에 해당하는 건물은 그리 넓지 않고, 자리는 바로 옆 건물에 많다. 난로도 설치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요사이 시스템에어컨같은 것보다는 덜 따뜻하긴 하다. 드라이브하다 잠시 차를 멈춰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