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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저렇게 간단하게, '병마용(兵马俑)'이라고 쓰게 될 날을 얼마나 고대 했는지 모릅니다. - 모든 육군 유닛 수를 2배로 만들어 주는 환상의 불가사의를 또 다시 눈으로 보게 되는 겁니다! 화청지에서 306번을 타고, 추가요금을 내고, 다시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어디에 도착 할지는 알지만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는, 약간은 걱정되지만 결국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여행의 묘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동의 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요. 병마용으로 가는 도로 변은 이전에 비해 많이 달라진 듯 하였습니다. - 이번 중국 여행기를 쓰면서 가장 많이 사용한 문장이 '지난 십여년 전에 비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동글동글한 산을 배경으로 황토빛 먼지가